[체코] 프라하 자유여행 2일차

2016. 03

프라하의 자유여행 2일 차가 시작되었다. 이번 2주간의 유럽여행의 마지막 여행일 이기도 하다.

내일은 공항에 가야하니까. 2일 차는 호텔의 조식으로 시작 ~ 여행 다니면서 아침은 꼭 챙겨 먹는 것 같다. 돈을 지불했으니 꼭 먹어줘야지 -_ㅡ^ㅎㅎ

조식을 먹자마자 구시가지쪽에 화약탑으로 향했다. 첼레트나 거리를 지나가는데 그 거리에서는 식당과 상점을 볼 수 있다. 화약탑 관람을 하고 그 주변에 시가 상점이 있어서 담배는 잘 피우진 않지만 궁금해서 한번 사봐서 피워봤다.

맛은 역시 없다.. 엄청 독하고 쓰고 괜히 산거 같았다. 그래서 다른사람 선물로 주기로 했다. 화약탑을 한 바퀴 돌아서 조식 소화를 시키고 트램을 타고 성 비트 대성당으로 가기로 했다.

프라하 성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성이자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그 안에 있는 성비트 대성당은 프라하의 지표가 될 만큼 크고 아름다운 성당이다.

이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푸드트럭 처럼 조그마한 간식 상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필스너 생맥주와 안주 하나를 시켰는데 이게 고기와 감자를 볶은 건데 제육볶음 같은 느낌이 난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볼 수 있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프라하성에는 성이르지 수도원-국립 미술관이 있다. 그리고 인형들이 있는 박물관이 있으니 구경해봐도 좋을 듯하다.

관람을 마치고 네루도바 거리로 걸어서 내려간다. 네루도바 거리는 문패 대신 그림이나 조각으로 주소를 표시한 건물들이 보존한 거리이다. 이곳을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카를교가 나온다.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카를교를 통해 구시가지로 와서 식당을 찾아보는데 우핀카스라는 식당을 찾았다. 길거리를 가다가 끌리는 곳으로 갔는데 대박이다.

족발같이 생긴 것과 스테이크 같이 생긴것을 시켰는데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시켰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는 웬만한 향이 나는 음식을 잘 못 먹는데 프라하에서의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다.

식사를 하고 보니 어느덧 어두워 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시계탑으로 가서 위에서 프라하의 야경을 보기로 했다. 가는 중간에 프라하의 거리 야경도 아주 볼만 하다.

시계탑으로 올라가서 프라하의 야경을 보았다. 어느 도시든 야경은 모두 멋있고 아름다운 것 같다.

프라하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3개국의 2주간의 신혼여행을 마쳤다. 앞으로 또 일상생활을 하면서 유럽을 올 기회가 있을까?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서 다시 오기 위해 열심히 살고 돈을 벌어서 올 것만 같다. 2016년 현재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포스팅을 하지만 글을 쓰면서도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게 하는 유럽이다.

 

프랑스, 스위스, 프라하 12일간의 신혼여행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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