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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자유 여행 2일차

여행남 2019. 11. 7. 21:22

2016. 03

루체른에서의 조식으로 자유 여행 2일차를 시작했다. 이쁘게 생긴 달걀은 표면에 그림을 그려 넣은 듯 하다.

조식을 먹고 루체른 역에서 인터라켄 역까지 약 2시간 정도 이동 하여 도착 한다. 스위스에서 기차를 타면 자연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창밖만 처다 보고 있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융프라우를 관광할 예정이다. 만년설에서 녹아내려 만들어진 폭포수를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하이킹/스키/스노보드/썰매/행글라이더 등 어제의 행글라이더가 재미있어서 사실 예약을 하고 왔다. 그래서 우선 행글라이더를 타기 위해 접수처로 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취소가 되었다... 너무 아쉬웠지만 어제의 리기산에서 행글라이더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이제 융프라우를 가기 위해 열차 예매소가서 예매를 하려고하는데.. 지난 여행에서의 별다른 일이 없어서 일가 열차가 매진되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융프라우 열차를 타기위해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스위스까지 왔는데... 우울 하지만 계획을 바꿔서 맛집 투어로 급 변경하여 우선 점심을 먹기 위해 스위스의 마트! 역앞에 있는 QOOK을 들렀다.

이곳에는 푸드 코트 같은 곳이 있는데 먹고싶은 음식을 시켜서 먹는것이 아니고 접시당 가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 접시에 뷔페 처럼 음식을 담아서 먹는다. 음식도 다양하고 맛도 있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곳에도 한식당집이 있다고 하여 시내 구경을 하면서 찾아 보았다. 강촌이라는 식당인데 이곳은 한국과는 좀 다른 스타일이지만 한식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단체 여행객도 이용을 많이 한다. QOOK 마트에서 점심을 먹어서 만둣국 1개를 시켜서 먹어 보았다. 맛은 그냥 일반 음식점의 기성 만두로 만든 만둣국 맛이었다. 

일정 2개가 취소되다보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인터라켄 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당겨서 가려고 문의를 했더니 다행이 자리가 있다고 하여 일정보다 앞당겨 루체른으로 이동 했다. 이동하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루체른에 도착해서 근교를 돌아 다녔다. 해가 저물었을때 루체른 야경은 경주의 안압지 처럼 여러개의 건물이 호수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이룬다. 또한, 야간의 카펠교도 낮에서 본 것 보다 더 멋있는 야경을 만든다.

야경을 구경한 뒤 스위스에서의 대표적인 음식 퐁듀를 먹으러 갔다 호텔 근처에 식당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가 치즈 파스타와 퐁듀를 시켰다. 짜지도 않고 고소하면서 느끼한 맛이 입맛에 잘 맞았다.

 

 

오늘 자유여행의 일정은 약간 꼬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비가내림 으로써 스위스의 빗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었고 기차에서 달리며 빗소리를 들으면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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