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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자유 여행 2일차

여행남 2019. 11. 2. 22:34

2016. 03

호텔 조식 후 루브르 클래식 투어에 참가했다.

모이는 장소는 생 미쉘 광장 8시 50분까지 집합! 호텔 근처에 있는 Bir-Hakeim 역에서 Raspail에서 환승 한 뒤

광장 주변에 있는 Saint-Michel Notre-Dame역에서 내려서 약 1분간 걸어가면 도착한다.

유로 자전거나라 투어에서 진행하는 클래식 투어에 참가하는 인원은 1인 가이드당 약 15명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여행을 하면서 항상 자유여행만 했었는데 이렇게 자유여행 중간에 가이드 여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 미쉘 광장에 모여 우선 광장에 설명을 듣는다. 이곳 주변에는 7개의 대학이 있어 현재를 살아가는 파리 젊은 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는 것이 관광 포인트다.

설명을 마친 뒤 노트르담 성당을 이동하는 중간에 셰익스 피어 앤드 컴퍼니라는 서점이 보인다. 이곳은 <비포선셋>,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영화의 배경으로도 등장해 워낙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된 곳이다.

서점을 지나 가장 완벽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당, 매년 1,4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파리 최고의 관광 명소'로 루브르 박물관, 베르샤유 궁전, 사크레쾨르 대성당, 에펠 탑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사람이 매일 이곳을 찾는다.

대성당 앞에 포앵제로 라는 원모 양의 타일이 있는데 이곳에서 발을 대면 다시 파리로 온다는 썰이 있어서 한컷 찍었다.

성당 관람을 마치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이동하면서, 자유 · 평등 · 우애를 기리는 사법 기관인 최고 법원 단지를 지나갔다. 5세기부터 14세기까지 프랑스의 왕궁으로 쓰였으며, 프랑스혁명 때는 무죄 아니면 사형만 선고되는 '피의 재판'이 열린 곳이다.

드디어 TV로만 보던 클래식의 대명사,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했다. 한국에서도 미술관을 한 번도 안가 봤던 지라 내 인생의 처음 미술관을 최고의 박물관으로 시작했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40만 점 이상의 작품을 꼼꼼히 보려면 일주일로도 모자란다. 무수히 많은 작품들을 지나가면서 보고 모나리자 그림 앞에서 인증샷 찍고 약 2시간 동안 구경을 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프랑스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와 수제 햄버거, 그리고 빠질 수 있는 1664 맥주를 시켰다.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 뒤 근대 파리가 시작된 광장인 보주 광장으로 이동했다. 처음 이름은 '왕실 광장'이었는데,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보주 지역에서 최초로 혁명군에게 세금 낸 것을 기념해 지금의 이름을 붙였다.

광장 관람을 한 뒤 시민들의 휴식처 파리 시청으로 이동했다. 내부는 예약자에 한해 무료 가이드 투어로 돌아볼 수 있다. 시청사 앞 광장에서는 공연이 자주 열리며, 겨울철에는 무료 스케이트장을 운영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스케이트가 없으면 빌려서 (대여료 3 ~ 5€)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서쪽은 샹젤리제 거리, 북쪽은 마들렌 성당, 남쪽은 국회의사당, 동쪽은 튈르리 정원과 루브르 박물관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 번은 꼭 들르게 되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로 이동 했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선문으로 이동하면서 거리의 분위기를 즐겼다. 샹젤리제 거리에 상점을 내는 것만 으르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명소다.

 

클래식 투어의 마지막 관광지인 개선문까지 이동해 왔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무명용사들을 기리는 묘가 있고 그 위로 추억의 불길이 타고 있다.

 

원래 내일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투어를 하면서 곳곳의 설명도 아주 재미있게 하고, 또 자유여행으로 놓칠 수 있는 명소들을 이동하면서 관광을 하는 게 너무 좋아서, 가이드분이 내일 오르세 투어를 진행한다고 하여 급하게 예약하고 내일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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