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단풍여행

2019. 11. 03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날은 가까운 산에 올라가서 해소하곤 한다. 그곳이 문장대이다. 오늘은 단풍시즌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법주사에 가서 단풍 구경을 갔다. 역시 단풍 시즌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차도 많이 막히고 3km 이동하는데 약 30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초입에 보이는 정이 품송은 놓치지 않고 인증샷 

그리고 계속 이동해서 드디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선불 4,000원을 먼저 지불 했다. 경차는 50% 할인 혜택이 있다.

주차를 하고 점심부터 먹었다. 밖에서 먹는것이 사람 구경도 하고 좋을 것 같아서 속리 토속 음식점이라는 곳을 갔다.

이곳에서 많은 메뉴가 있지만 산채 비빔밥 2개(8,000원/개)와 감자전(10,000원/개)을 시켜서 먹었다.

맛은 나와서 먹으니 맛있을수 밖에.ㅎ

사람 구경을 하면서 점심을 다 먹고 법주사로 향했다. 가는 길에 단풍이 이쁘게 들어 사진을 많이 찍었다. 추가로 속리산 국립공원 안내도도 첨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한 위생 해충 기피제가 길가 옆에 비치되어있었다. 

하지만 나는 등산을 하지 않을 것이니 패스~ 그리고 문화재 입장료를 구입하는데 어른, 대학생은 인당 4,000원으로 구성되어있다. 법주사 가는 길에 단풍이 너무 이쁘게 들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입구는 정문이 있고 양옆으로도 입구가 있다. 정문으로는 유모차나 휠체어가 진입하지 못하고 양옆에 있는 입구로 가야 하기 때문에 나는 애기와 같이 와서 왼쪽 입구로 출입했다. 출입하자 보이는 벽에 붙어 있는 동전들과 약수터가 보였다.

그리고 법주사에서 가장 눈에 보이는 금동미륵대불이 보였다. 이 미륵불은 신라 혜공왕 때인 776년 진표율사가 금동미륵대불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몰수되었는데, 1964년에 시멘트로 다시 불사를 했다. 1990년에는 붕괴 직전의 시멘트 대불이 청동대불로 다시 태어났다. 2000년 들어 원래 제 모습을 찾아주자고 해서 금동미륵불 복원 공사를 했다. 지하에는 미륵반가사유상 부처님이 모셔져 있어 참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팔상전,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신라 성덕왕(720년)에 조성된 것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소실되어 1602년부터 사명대사(송운유정)과 벽암대사에 의해 조선 인조 2년 (1624년)에 다시 복원되었고, 1968년에 해체 수리한 것이다. 벽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한 바퀴 돌아본 뒤 주변 산을 보니 단풍이 이쁘게든 나무들이 많아서 한컷~

사진을 찍고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을 갔는데 차가 너무 많았다. 차가 막힐 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주차장 입구로 들어오는 곳으로 나가지 말고 그 뒷문으로 출구가 있는데 그곳으로 해서 법주사를 빠져나가면 금방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