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박물관 데이트 코스 추천 Best 8
2020. 01. 09
양구 선사 박물관
양구 선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선사시대 전문 박물관으로 1997년에 문을 열었다. 양구 곳곳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유물 650여 점을 전시, 보존하고 있으며, 총 다섯 개의 전시실과 고인돌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인돌공원에는 양구 각지에서 옮겨온 고인돌과 선돌을 비롯하여 움집생활과 석기 제작, 고인돌 운반 체험을 할 수 있는 선사 체험장도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 앞에 자리한 가오작리 선돌은 동그란 눈과 입이 그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활짝 미소를 짓고 있어 박물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출판박물관
700여 년 전 세계 최초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꽃피운 우리의 출판문화를 총정리,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출판박물관이다. 소실되기 쉬운 출판, 인쇄 유물을 고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남명 천화 상송 증도가'등 국보급 전적류를 비롯 고려시대의 초기 활자본, 조선시대의 각종 활자 모형, 고문서, 근현대 도서류 등 40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현대의 첨단 출판 인쇄 자료도 구비하고 있다. 상설 전시 외에 다양한 특별 전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육군박물관
우리나라 육군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룬 군사전문 박물관으로 군사, 전쟁 관련 유물 11,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쓰인 화포와 총, 화살, 칼 등의 무기와 근대 이후에 쓰인 여러 무기들을 볼 수 있으며, 임진왜란 때 동래부와 부산진전투를 그림으로 묘사한 동래부순절도와 부산진순절도 등의 유명한 옛 그림과 총통, 금고, 대완구 등의 보물급 문화유산 7점을 지니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내부에 있어 육사 뜰도 거닐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제복을 차려입은 생도들의 퍼레이드인 화랑의식을 선보인다.
국립 중앙박물관
2005년 10월 28일 용산에 새로 개관된 국립 중앙박물관은 '동양의 루브르 박물관'이라고도 불릴 정도의 위용을 자랑하는 세계 6대 박물관 중 하나다. 부지멱적 295,551㎡에 연면적 137,255㎡, 전시 유물은 11,000여 점에 달하며 전시장, 공연장, 도서관, 산책로 등 바쁘게 걷기만 해도 열한 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 관심 있는 분야의 유물을 중심으로 미리 관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반가사유상, 경천사지 십층 석탑 등 국보급 유물만 모요 있는 '명품' 전시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것만 둘러봐도 한 시간 이상이 걸리는 쉽지 않은 관람 코스다. 공연장과 도서관, 공원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박물관 앞마당의 폭포, 정자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박물관 앞마당의 폭포, 정자 등을 산책하며 차를 한잔 마시는 것도 좋다.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물과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 곳이다. 영상과 모형으로 직접 전통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허준박물관
가양동에 자리한 허준박물관은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정신과업적을 기리고 한의학을 집대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의학 테마 박물관이다. 2005년 3월에 개관했으며, 지상 3층 규모이다. 2층은 옛 양천 고을 (서울 강서구 일대에 있던 고을)을 재현한 모형도가 눈길을 끈다. 전시실은 3층에 몰려있는데, 허준 기념관과 약초 약재실, 의약 기기실, 체험공간, 내의원과 한의원 등 다섯 개의 전시실이 있다. 그 가운데 허준 기념실이 가장 크며, 동의보감과 언해두집창요 등 허준의 저서와 여러 한의약 고서적, 동의보감 제작과정과 집필 과정을 다룬 디오라마 등이 있다. 내의원과 한의원실에는 옛 한의원과 내의원의 모습을 재현했으며, 박물관 옥상에는 기념촬영장과 인삼 등 다양한 약초가 자라는 약초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한강과 하늘공원이 바라보인다.
국립 경주박물관
국립 경주 박물관은 "신라천년의 문화를 간직한 보고"로 일컬어진다. 소장품은 약 8만여 점, 그중에 2,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상설전시관은 고고관, 미술관, 안압지관 등 세 개로 고고관에서는 경주 지역에서 나온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들을, 미술관에서는 신라 불상이나 조각품, 장신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안압지관은 안압지 일대에서 나온 유물들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뜰은 옥외전시관으로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과 국보 제38호인 고선사지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여러 석탑, 석등, 석불 등의 석조 유물들이 자리해 있다.
테디베어 박물관
인형, 그중에서도 곰 인형을 좋아하는 연인과 아이를 위해 한 번 쯤 들러보면 좋은 곳. 100여 년 동안 세계에서 생산된 곰인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곰으로 재현한 명화 등이 눈길을 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테디베어로 재현항 장면에서는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모나코 경매에서 세계 최고가 (약 2억 3천만 원 상당)를 기록한 루이 뷔통 베어부터 돋보기로만 볼 수 있는 쌀알 크기의 테디베어, 드라마 <궁>에 쓰였던 테디베어까지 다양하고 희귀한 테디베어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내에 있는 산책 공원도 아름답다.
초콜릿 박물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초콜릿 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초콜릿은 물론 초콜릿의 역사와 제조 과정, 초콜릿에 얽힌 이야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박물관이다. 초록색 잔디가 깔린 약 4,960㎡의 마당을 지나 제주의 검은 돌로 쌓아올린 박물관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꼭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박물관의 외관만으로 근사한 곳이다. 대형 유리창을 통해 직접 초콜릿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15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영상관에서는 자체 제작한 초콜릿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며, 초콜릿과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와 박물관 내에서 직접 만든 초콜릿을 판매하는 기프트 샾 등이 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연인 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