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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 데이트 코스 추천 Best 13

여행남 2020. 1. 7. 20:34

 

2020. 01. 09

 

이번 포스팅은 다양한 체험학습이 유명한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아이들과 교육적으로 참여해도 좋은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철원 철새 관광

 

 

철원평야의 비무장지대는 철새들은 낙원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1,000여 마리의 두루미가 시베리아에서 이곳으로 날아든다. 두루미가 시베리아에서 이곳으로 날아든다. 두루미뿐 아니라 독수리, 흰 꼬리 수리, 검독수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110여 종의 조류가 이곳에서 겨울은 난다. 비무장지대에서 흘러드는 맑은 물로 목을 축이고, 가을 추수가 끝난 평야에 떨어진 1,600톤이나 되는 낙곡을 먹이 삼아 살아간다. 운이 좋으면 수백 마리의 철새가 한꺼번에 날개를 펼치고 푸드덕 날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도 있다.

한국 자생식물원

 

 

오대산 자락에 자리한 한국 자생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야생화 식물원이다. 총 109,000㎡에 달하는 공간에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야생화와 식물 1,000여 종을 모아놨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개불알꽃, 금낭화, 돌단풍, 깽깽이풀, 벌개미취 등 이름도 정겨운 우리 꽃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식물원은 실내 전시장, 야생화 군락지, 생태식물원 등 크게 세 구간으로 나뉜다. 야생초 사진과 분재 등이 전시된 실내 전시장을 돌아 나가면 사람과 동물 이름을 가진 식물, 약초, 냄새가 있는 야생화 등을 모아 놓은 야생화 군락지를 만난다. 넓은 구릉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야생화가 핀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여기서 계곡을 끼고 내려가면 생태식물원이 나온다. 개울가에 비안이라는 카페가 하나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별마로 천문대

 

 

별마로 천문대는 봉래산의 해발 799.8m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천문대다. 시민 천문대 가운데서는 보유한 망원경의 수나 수준이 가장 우수하며, 관측 여건도 좋아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날짜가 일 년에 190일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에서 차를 달려 2시간 30분 정도면 닿는 거리도 매력적이다. 천문대 주변에 삼림욕장, 극기훈련장, 숲 속 야외공연장 등이 있어 천체 관측뿐 아니라 자연 안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별마로'라는 이름은 '별'과 정상을 뜻하는 마루의 '마', 고요하다는 뜻을 가진 한자어 '로'의 합성어라고 한다.

중미산 천문대

 

 

중미산 천문대는 서울 인근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날씨만 좋으면 3,000여 개의 별이 보인다고 한다. 지름 6.6m의 원형 회전 돔과 203mm 굴절망원경, 305mm 반사굴절 망원경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측 실습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128mm 굴절망원경, 천문대를 비롯해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한 노천 관측대, 숲 체험장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시화호 갈대습지 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약 1,024,800㎡ 의 땅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습지다. 시화호 상류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도심 속 생태공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안산의 명소이다. 갈대를 비롯한 각종 수생 생물들이 시화호로 흘러드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을 자연정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더러웠던 하천이 생태연못에 이르러 얼마나 깨끗해지느지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각종 생태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환경생태관,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꽃길. 습지 생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탐방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험학습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늪지를 뒤덮은 황금빛 갈대가 출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일몰 역시 아름다워서 사진 촬영과 데이트 장소로서도 손색이 없다.

한택식물원

 

 

한택식물원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희귀 식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덩굴식물원, 원추리원, 비비추원, 관목원, 약용식물원, 자연생태원, 억새원, 구근원 등 총 32개 주제의 정원에 8,3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희귀 멸종 식물 서식지 보존기관이기도 하다. 식물원이 워낙 넓고 주제별 식물원도 많아서 하루 동안 제대로 둘러볼 수 없을 정도,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식충 식물원과 호주 온실인데, 호주 온실에는 우리나라에 단 두 그루밖에 없다는 바오밥 나무가 자라고 있다. 어린이 정원은 나무로 만든 미로, 흔들 다리, 퀴즈판 등이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숲

 

 

2005년 6월 문을 연 서울숲은 영국의 '하이드파크'와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도심 속 생태숲을 표방한 1,157,000㎡의 거대한 녹지 공간이다. 조선시대에는 제왕이 사냥을 하고 무예를 검열하던 곳이며, 한양 백성이 음주가무를 즐기던 행락지였다. 근대 들어와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정수장을 비롯하여 골프장, 경마장으로 쓰였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 생태원, 한강수변공원의 다섯 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체육 시설과 문화공연 시설은 물론 다양한 체험학습과 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꽃사슴, 고라니,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을 방사하여 숲의 동물을 자연 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문화예술공원의 서울숲 광장과 물놀이터, 체험학습원과 습지 생태원을 둘러볼 만한데, 하루 코스로 전부 걸어서 둘러보기는 약간 버거운 정도. 데이트 코스로는 문화예술공원의 승마장, 생태숲의 바람의 언덕과 보행 가교가 좋다.

길동 생태공원

 

 

서울시 최초의 자연생태공원, 79,000㎡에 습지지구, 산림지구, 초지 지구, 수중섬, 움집, 버섯재배대, 새집 등이 설치되어 있다. 단체 관람이나 개별 관람이나 무조건 예약을 해야 하며, 일주일 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자원봉사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생태공원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하는 것은 물론 맑은 공기와 자연습지, 들풀 등을 볼 수 있는 좋은 산책코스가 된다. 하루 관람객의 수를 2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별새꽃돌 자연탐사 과학관

 

 

별새꽃돌 자연탐사 과학관은 구학산 기슭 노목 마을 깊은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다. 이름하여 별과 새, 꽃과 돌 (화석)을 관찰하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인공 빛이 없어야 하고 자연환경이 깨끗이 보존된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람 프로그램은 천체관측, 야생조류 탐사, 식물생태학습, 화석 전시 관람 등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굴절 망원경으로 먼 하늘의 별을 헤아리는가 하면, 지저귀는 새와 지천으로 핀 들풀의 이름도 배우고, 화석이 품고 있는 지구의 역사를 살펴보기도 하면서 어렵게만 느껴왔던 과학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신나고 짜릿한 체험학습을, 어른에게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니 놓치지 말 것.

세계꽃식물원

 

 

세계꽃식물원은 약 14,200㎡의 공간에 세계의 유명 꽃 1,000여 종이 전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식물원이다. 2004년 개원이래 매년 3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명소다. 대부분의 실내 식물원이 아열대 초목류 중심인 것과 달리, 이곳은 꽃을 테마로 하고 있어 볼거리가 더 풍부하고 화려하며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다. 세계꽃식물원의 매력은 꽃을 체험할 수 있게 배려했다는 점, 꽃을 만져보고 사진 찍고 심지어 먹어보라고 까지 한다. '식물 체험관'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예천 천문우주센터

 

 

천장에 설치된 돔형의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예천에 자리한 천문우주센터다. 이곳에 가면 연구용 박사 망원경, 디지털 천체 투영기, 태양 전용 망원경 등 최첨단 시설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우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머나먼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주관측실, 태양의 홍점을 볼 수 있는 보좌관 측실, 우주의 신비로움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는 천체 투영실, 전시실 및 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첨단 시설 외에 편리한 교통편과 쾌적한 숙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천문대 측에서 호텔급 숙소를 따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야간 관측 후 곧바로 휴식을 취하기 좋고, 회룡포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청학동마을

 

 

댕기머리 아이들과 상투를 튼 할아버지들, 대나무를 엮어 얹은 지붕이 있는 마을, 하동에서 차로 1시간 정도 산과 계곡을 굽이굽이 돌아야 이를 수 있는 곳, 바로 청학동이다. 청학동에는 100명남짓의 주민이 살고 있다. 모두 하얀색의 한복을 입으면 머리에 상투를 틀고 아이들은 댕기머리를 했다. 하지만 첩첩산중 골짜기인 청학동에도 현대 문명의 물결이 들어와 전통 마을로서의 정취가 다소 사라졌다. 청학동을 대표하던 옛 서당도 문을 닫아 댕기머리 아이들의 공자왈 맹자왈 외며 다리에 회초리를 맞는 모습도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렇지만 편리한 문명 생활보다 옛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근래에는 현대식 서당들이 대거 문을 열어 도시의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와 예의범절 등을 가르치며 청학동의 전통과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청학동에 닿기 전,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이색적인 명소 삼성궁이 있다. 많은 수행자가 전통 무예와 예절 등을 수련하는 곳으로 관심이 있다면 청학동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창녕 우포늪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커다란 자연 늪지다. 넓이가 자그마치 2,314,000㎡ 정도로 서울의 여의도와 맞먹는 크기다. 우포늪은 원시적인 먹이 사슬과 생명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보고다. 우포늪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을 따져보면 식물 430여 종, 조류 62종, 어류가 28종이나 된다. 가히 생태계 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한때 개발 바람이 불어닥쳐 우포늪의 생태계가 위협받기도 했지만, 현재는 생태계 특별보호구역, 람사르협약으로 인한 국제 보존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또한 우포늪은 경관도 매우 아름답다. 특히 겨울이면 우포늪의 하늘이 철새 떼로 까맣게 덮이는 모습이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