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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자유 여행 1일차

여행남 2019. 11. 4. 20:07

2016. 03
3일간의 파리 여행을 마치고 호텔에서 아침 조식을 먹고 스트라스부르로 가기 위해 동역으로 향했다.
기차 출발 시간은 11시 25분 약 1시간 20분간 이동하여 스트라스부르로 이동한다.

애벌레(?) 모양의 건물이 스트라스부르 역이다. 사진에 담기에는 너무 큰 건물이다.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 프랑스를 

나누는 라인 강의 지류인 일 강에 둘러싸인 구시가, 물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 채 죽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스트라스부르를 완성한다.

호텔은 BEST WESTERN Hotel Monopole Metropole로 잡았다. 체크인하면서 그 호텔의 캔디도 서비스로 줬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그 근처를 여행했다. 쁘띠프랑스 도시라는 이름에 맞게 건물들이 주변 모든 건물들이 이쁘게 생겼다.

건물 구경하면서 돌아 다니던 중에 눈에 띄는 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낮에 식사를 했는데 찍은 사진이 밤에 찍은 사진밖에 없어서 일단 첨부~ 식당 이름은 La Corde a Linge이다. '빨랫줄'이라는 독특한 이름과 재미있는 인테리어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쁘띠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뱅자맹 직스 광장에 자리해 있다.

음식은 프랑스 대표적인 음식인 푸아그라와 유럽의 족발(?)인것같은데 비스무리한거 시켰다. 맛은 우선은 짜다.. 많이 짜다.. 맥주와 먹었는데 안주로는 괜찮은 것 같다.

식사를 한뒤 스트라스부르 길을 거닐다가 배가 보이는데 파리에 바토무슈가 있다면, 스트라스부르에는 바토라마가 있다. 바토라마를 타러 가기 전에 유람선의 루트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180도로 돌아가는 다리이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유람선이 지나가는 시간이면 통행하도록 다리가 돌아간다.


 

시내 구경을 하고 유람선을 타기 위해 바토라마를 예매하고 시간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나 멋있다.
바토라마는 1인당 12.5€이고 20분 ~ 2시간 간격으로 운항을 한다.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붉은 사암으로 건축한 외관과 오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오며 검게 그을린 성당의 모습은 장엄함 그 자체로, 성당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범접할 수 없는 위용에 감탄하게 된다.

그 근처에는 상점들이 많이 있어 선물고르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밤이 어두워지면서 쁘띠프랑스는 더욱더 빛이 나고 있다. 일강을 중심으로 양옆에 건물들이 반짝이는 것이 마치 은하철도 999에서의 우주 기찻길처럼 멋있는 풍경이다.

내일은 스위스로 넘어갈 예정이다. 아델보덴이라는 곳이라는 조용한 마을인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