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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루체른 자유 여행 3일차

여행남 2019. 11. 12. 15:53

2016. 03

스위스에서의 3일 차 오늘도 스위스의 깨끗한 자연경관과 함께 시작한다. 오늘은 루체른 근교 3대 산중 리기산을 가기로 한다. 

리기산의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는 스위스 패스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덕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산이 되었다.

리기산으로 가기 위한 코스는 비츠나우 → 리기 쿨름 / 베기스 → 리기쿨름 / 아트골다우 → 리키쿨름이 있다 여기서 나는 베기스(weggis)를 통해 가기로 했다. 우선 유람선을 타고 베기스까지 간다.


 

약 30분 정도 유람선을 타고 가면 베기스(weggis)에 도착한다. 여기서 리기산 까지 열차를 타고 가는데 열차시간은 오전 8시 이전부터 오후 11시 전후로 30분 단위로 운행된다.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리기산이 나온다. 가보지 않은 스위스에 대해,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많이 한다. 만년설이 있는 알프스가 저 멀리 보이고 푸른 초원 위에서는 하이디와 함께 소와 당나귀, 말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는 곳이 스위스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머릿속 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 바로 리기 산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위에서 찍는 사진은 날이 좋든 안 좋든 어딜 찍어도 장관이 펼쳐진다.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은 후 내려온다. 열차로 일부 구간을 내려온 뒤 그곳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뒤 케이블카를 타고 마을까지 내려올 수 있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오면 마을이 있는데 여기 풍경은 책에서 보는 풍경 같고 더 밑으로 내려와 항구 주변으로 보면 왠지 프레젠테이션 표지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는 스팟이 많아서 모두 한 컷씩 찍었다.

리기산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다시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오는 날이 어두워지고 약간의 비가 내렸다. 비가 내려도 도로 위에 비친 조명 때문에 더 밝은 느낌과 또 다른 매력의 스위스를 볼 수가 있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관광코스인 빈사의 사자상으로 갔다. 루체른은 교통의 요지이자 동시에 전쟁의 요지이기도 했다. 프랑스혁명 당시 루이 16세를 위해 희생되었던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자연 암벽 위에 약 10m 정도 길이로 1820년에 만들어진 사자상이다. 실제 가보면 사자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다.

마지막 관광을 마치고 내가 묵고 있는 호텔 1층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시내 내부에 호텔이 자리 잡고 있어서 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고급스러웠다. 꼬치와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간단한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이렇게 스위스의 마지막 밤을 분위기 있게 보냈다.